■ 출연 : 김태민 / 사회부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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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급식 원산지 관리 '허술'..."비일비재" / YTN

2018-12-17 12

■ 진행 : 이광연 앵커
■ 출연 : 김태민 / 사회부 기자

*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.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어떻게 10년 넘게 원산지를 속였는데도 내부 고발자가 나오기 전까지 까맣게 몰랐을까요. 인천의 일선 학교나 교육청은 그동안 뭘 했는지 의문입니다. 어린 학생들의 먹거리 감독이 소홀한 탓에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.

앞선 리포트 취재한 취재기자와 함께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사회부 김태민 기자 나와있습니다. 안녕하세요. 일단 사건 개요부터 다시 한 번 짚어보죠. 어떤 일이 있었던 겁니까?

[기자]
지난 주 금요일입니다. 지난 14일 경찰이 인천의 한 정육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. 지난 2008년에 개업했는데요.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70억 원 정도를 기록한 중형업체입니다. 인천시내 초중고학교가 520여 학교인데요. 한 달에 많게는 120여 곳에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이곳에서 10년 넘게 수입 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팔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. 한 달에 많게는 2톤에서 3톤 가까이 고기를 납품했는데 매년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남긴 것으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


이렇게 원산지를 속인 게 무려 10년입니다. 받는 학교 측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겁니까?

[기자]
사실 이런 식의 일선 학교에서는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. 보통 아침 학교에 급식 식자재가 오면 영양사들이 이걸 검수하고 들여옵니다. 이 과정에서 식자재 무게가 맞는지 아니면 관련 서류가 잘 갖추어져 있는지 정도만 확인을 하는데요.

사실 전문 업자가 아닌 이상 맨눈으로는 원산지를 속였는지 확인하는 건 좀 어렵다는 설명입니다. 업체 관계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.

[업체 관계자 : 영양사는 서류하고 ㎏ 수만 보고 합격을 시키는 거죠. 납품 정상적으로 들어왔다고. 단속은 거의 안 나왔다고 봐야죠.]

관계자의 말처럼 걸릴 위험이 낮으니까 인천 시내에서는 상당 수의 업체가 이런 비리를 거리낌 없이 저지르고 있다는 주장입니다.


알아채기는 쉽지 않아도 누군가는 한번쯤은 확인해 볼 법도 한데 어떻게 이렇게 10년이나 오랜 시간 들키지 않았을까요?

[기자]
한마디로 말하면 단속이 없었다는 겁니다. 실제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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